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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또 다시 어깃장을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금강산 면회소 공사를 중단하라고 통보해 왔습니다. 현장 공사 관계자 가운데 102명이 오늘중에 철수할 예정입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측은 현대아산에 이산가족 면회소 공사를 중단하고 공사 관계자들은 오늘까지 모두 철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남측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추진해왔던 쌀과 비료 지원 사업을 일방적으로 거부했기 때문이란 이유를 달았습니다. 금강산 면회소를 지어왔던 현대아산과 현대건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공정이 20% 이상 진행된 상태라 공사는 중단하더라도 현장은 유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현대아산 관계자 :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오늘 오후 면회소 공사 관계자 135명 가운데 102명과 장비 일부를 철수시킵니다. 관광버스 3대를 금강산 현장으로 보내 오후 5시쯤 데려올 예정입니다. 북측의 이번 조치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 경제 협력 사업이 어떻게 전개될 지도 관심삽니다. 개성공단의 경우 이미 한-미 FTA의 영향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주춤하고 있는데다 금강산 관광 역시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